아우구스띠노 수도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. 아우구스띠노 수도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.
   
내 아들, 지원에게
글쓴이 : 박종하 날짜 : 2010-07-31 (토) 10:24 조회 : 1232
지원아..

극기훈련이나 수련회 같은 것으로 며칠 헤어진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오랜 시간동안헤어져 있는 것은 처음이라 많이 보고싶고 궁금하구나..

수사님께서 고생해 주신 덕분에 사진으로나마 너의 모습을 볼 수 있어 기쁘고 마음이 놓이는구나.

아래 말은 돌아가신 할아버지께서 아빠에게 공부를 할 때 들려주셨던 말로 기억하고 있지?

남아입지 출향관(男兒立志 出鄕關)
남자가 뜻을 세워 고향을 떠났으니

학약불성 사불환(學若不成 死不還)
학문(뜻)을 이루지 못한다면 죽어도 돌아오지 않으리라.

말이 조금 무섭고 긴장되니?

이왕 먼 곳으로 갔으니 공부도 열심히 하고, 좋은 경험과 추억 많이 간직하고 돌아오거라.

네가 집에 없으니 허전하고 보고싶지만 다시만날 날을 기약할 수 있고, 그 때를 생각하며 웃음지을 수 있단다.

사랑하고, 엄마 아빠의 아들로 태어나줘서 고맙다..

이름 패스워드
비밀글 (체크하면 글쓴이만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)
왼쪽의 글자를 입력하세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