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랑하는 종민아,

그 동안 전화 자주 해 주어서 엄마가 글을 안 썼는데, 울 아들 오늘은 연락이 없네.

잘 지내고 있지?

여행 잘 다녀왔고 놀이 동산 놀러 간다고 했는데 잘 다녀 왔니?

엄만 토요일에 복사 가족들과 저녁식사가 있었단다.

성당 지하강당에서 신부님들, 수녀님들과 함께 했지.

울 아들 없이 민지하고 엄마만 갔네.T_T

아빠는 출장갔다 늦게 오신다고 해서 못 갔구.

네 대부님도 오셨고 큰 수녀님은 네가 왜 없냐고 또 물으시더라.ㅋㅋ

아직 오지 않았다고 하니깐 잘 지내느냐고 물으시더구나.

이젠 정말 1주일 남았으니 끝까지 마무리 잘하고 건강 조심하고 음식고생

별로 안해서 정말 다행이구나.

엄마가 된장찌개 맛있게 만들어줄께.ㅎㅎ

사랑하고 네가 정말 자랑스럽다. 보고싶어용.^^