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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하는 준형이에게
글쓴이 : 배해림 날짜 : 2011-01-12 (수) 22:27 조회 : 1104






준형아, 누나야. 해림이 누나. 필리핀은 어때? 잘 지내고 있어? 엄마랑 누나들은 다 너한테 연락 오기를 눈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데 너는 연락도 안하고 사진에서 표정도 안 좋아보이고 왜 그래. 엄마 보고싶어서 막 울었어?


저번에 엄마랑 전화 하면서 누나 보고싶다고 했다며? 누나도 너 짱 많이 보고싶어. 저번에 할머니네 갔더니 할머니께서 너한테 용돈 2만원 주셨는데 그거 누나가 다 가져버리기 전에 얼른 집에 전화 좀 해. 누나도 너랑 전화 좀 하자. 그리고 편지 읽으면 잘 읽었다고 말도 하고 그래야지, 엄마가 너한테 편지 몇 개나 썼는데 너는 연락도 안하고. 엄마 요즘에 감기 심하게 걸려서 많이 아프니까 전화해서 엄마 아프지마 사랑해~ 이렇게 말해. 알았어?


맨날 집에 붙어만 있던 쪼꼬만 애가 필리핀 가서 생활은 잘 하고 있는건지 걱정이다, 누나는. 영어 실력은 많이 늘었겠지? 농담이고^^ 다른거 다 필요 없으니까 열심히 놀고, 많이 먹고. 또 너 얼른 키 커야되니까 운동 열심히 하고 그렇게 건강하게 지내다가 와. 너 오면 같이 에버랜드 놀러가자. 짱이지?


엄마가 갑자기 네가 멀리 가서 안 보이니까 걱정을 많이 하는 것 같아. 엄마 걱정 안 하시게 전화 꼭 해. 그리고 밥 잘 챙겨먹는 거 잊지말고! 엄마도, 누나도, 아빠도 너 많이 사랑하는 거 알지? 큰이모도 너 엄청 보고싶다고 하더라. 우리 준형이, 한 달 동안 힘들기도 하겠지만 이제 거의 반은 지난거나 마찬가지니까 남은 날들 씩씩하게 잘 지내다가 와. 그리고 사진에서 좀 웃어라! 마지막으로 사랑해~♥ 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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